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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 분들께 직접 사죄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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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erpetrator 댓글 0건 조회 2,984회 작성일 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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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2014년부터 서울 코믹월드 코스프레 활동을 했었던 perpetrator 라고 합니다.
웬만한 코스어분들과 달리 거의 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잘못한 일로 도우미 분들께 피해를 입힌 일에 대해 사죄드리고자 합니다. 
이미 코스컬쳐 네이버 공식카페에 남겼지만 여기도 남기고자 합니다. 궁금하시다면 제 닉네임 검색하여 읽어주시길 부탁합니다.
제가 잘못한 게 있다면 기억은 잘 나지는 않지만 탈의실 입장할 때 번호표를 가져가지 못했다든지 물품보관소 이용할 때 명부 작성에서 뭔가 빠뜨렸던 것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분명 아주 큰 잘못은 아닐 것 같은데 도우미 분께서 매우 신경질적으로 다그치는 걸 정말 많이 봤습니다.
저도 그렇게 해서 바가지로 욕먹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심한 거 아니냐라고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일단 잘못은 내가 했으니까 당연한 대가를 받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도우미분들께서 몇백명씩의 관람객들 코스어분들을 응대하시는데에 스트레스 엄청 받으니까 충분히 이해되거든요. 
저는 오히려 도우미분들이 잘못했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가 진짜로 몰라서였을지라도 차갑게 고압적으로 대하거나 내가 정중하게 사과해도 걍 멸시할 정도면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는 얼차려 시킨다든지 죽여버리겠다는 식으로 겁 주는 도우미분들도 있었는데 언제적이었는지는 몰라도 오히려 도우미분들의 마음을 이해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장기 근무하신 분들도 있기 때문에 나를 잘 아는 분도 있을 것이고 저 때문에 피해 입은 일 때문에 복수심을 품고 있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제가 모레 행사 종료 시간대에 직접 만나 뵈어 진심을 담아 사죄드리고 싶습니다.  그것도 무릎 꿇고 절까지 하여 사죄할 겁니다.
그 때 사회자 성아님도 계실 것 같은데 그 분에게도 사과할 거예요. 성아님 유튜브 오픈 채팅에서 막말을 했었는데 진실한 마음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87년생인데 원래 나이 어린 분들을 정말 무서워합니다.. 도우미분들 다 한참 어리실텐데 성아님도 저보다 분명 어리실 겁니다.
저는 용서를 바라지는 않습니다만 최소한 지금까지 피해를 주어서 대단히 죄송했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미 쓰레기같은 존재로 낙인찍힌 몸이기 때문에 구차한 변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저를 냉혹하게 대해주어도, "나이 후장으로 쳐먹고 깝치고 있네" 라고 폭언해 주어도 담담하게 받아드리겠습니다.
도우미분들께서는 꼭 읽어주시길 부탁드리며 그 날 제가 검은 패딩 점퍼를 입고 있을텐데 알아봐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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