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그렇게 민폐를 달고 사는 겁니까? 작년에 저희 사촌 형님께서 서울의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 후에 신혼여행을 가려고 차량으로 이동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반대쪽에서 코믹월드 코스프레 축젠가 뭔가 열리고 있었는데 코스어들이 무슨 정신나간 저그 유닛마냥 이리저리 날뛰면서 차도를 방해를 하질 않나,  아니면 제 형수님을 코스어로 여기는 뭐 같은 놈들도 있지를 않나. 원래 그렇게 머릿속에 생각이라는 건 단 1%도 없는 무뇌아들입니까? 저도 그 때 사촌 형님의 결혼식에 참가했었고, 신혼여행을 잘 갔다 오라고 인사겸 나와봤는데 아주 가관이더군요. 그 때 제 사촌 형님께서 얼마나 개빡돌았는지 아십니까? 저 새끼들 대체 뭔데 남의 신혼여행을 재를 뿌리냐고 그놈들을 조지러 가던 걸 제가 겨우 말려서 불상사는 막았습니다만.. 제 형수님께서도 경찰을 부르려는 것 또한 제가 말렸었습니다.

경고하건대, 이런 민폐를 저지르지 마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말할까요? 저도 그때 엄청나게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아무리 취미 생활이라지만 남의 경조사까지 망치면서까지 그렇게 하고 싶습니까? 사촌 형님이 친구들까지 동원해서 코스어들 조지러 간다는 거 지금도 뜯어말리고 있습니만. 언제 폭발할 지 모릅니다.
내부 자정 작용을 단단히 하시던지 아니면 10대 이하 코스어들은 제대로 개념 교육을 시켜야 합당한 일 아닙니까? 만약에 한 번만 더 작년과 같은 사태가 발생한다면. 그때는 저 또한 당신들에게 민. 형사상의 대응을 할 테니 각오하시는게 좋을 겁니다.